[칼럼·리뷰] 영화 헤어질 결심 리뷰 - 슬프지 않은 멜로영화

Posted by 낭만사업가 정대표 블로그 on 2022-07-02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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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처음 기획단계부터 탕웨이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한다. 역시나 영화를 보는 내내 “서래”역을 맡은 탕웨이의 매력에 푹 빠져 이 배역은 탕웨이를 배제하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담당 형사인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면서 시작된다.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그녀의 주위에 잠복근무하며 매일 지켜보게 되고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매력에 미묘한 감정에 빠져들고 만다.

변사 사건을 조사하면서 서래가 범인임을 직감하게 되지만 서래에 대한 개인 감정에 치우쳐 타살이 아닌 자살로서 사건을 종결시키고 만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해준은 아내와 함께 시장에서 구경하는 길에 우연히 남자와 함께 있는 서래와 재회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래의 남편이 피살되는 살인사건이 발생되고 그로인해 해준과 서래를 다시 재회하게 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매력적인 용의자와 담당형사의 만남을 절제된 사랑으로 보여주지만 절대 가볍지 않게 그리고 있으며 오히려 둘의 관계가 더 애틋하게 느껴진다.

영화에서 해준은 서래에게 단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이나 표현을 한적은 없다.

하지만 서래는 해준의 태도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낀 것이고  

해준의 사랑이 끝나 헤어짐과 동시에 서래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서래는 해준과의 헤어질 결심을 하기 위해 또 다른 남자와 재혼을 선택했고

자신의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살인사건을 미결로 만들어 영원히 그 사람의 기억속에 남고자 했던 서래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사랑이란 감정은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다.

사랑이라는 언어적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에서도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을 한다면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결과가 더 많은게 현실이다.

내 경험으로도 사랑은 행복한 순간보다 아프고 힘든 순간이 더 많으니 말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는  한 남자의 사랑이 끝나고 한 여자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둘의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랑한 시점의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둘의 관계가 더 애틋하게 그려졌는지도 모른다.

영화는 새드엔딩처럼 보이지만 열린 결말로 끝이난다 그래서 관객이 스스로 원하는 결말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슬프지 않은 멜로 영화로 느껴졌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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