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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자갈과 다이아몬드


언제인지 모르지만 수업을 듣던 한 제자가 하소연했다.

"왜 저희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수학 공식 따위를 배워야 하는 건가요?"

스승은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다.

 

어느날 밤, 유목민 두사람이 야영을 하려고 텐트를 치고 쉬고 있었다.

갑자기 두사람 앞에 신이 나타나 이런 말을 하고 사라졌다.

"내일 사막을 건너갈 때 자갈을 주워 주머니를 채워라. 내일 저녁, 너희는 아주 기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크게 후회할 것이다."

 

두 사람은 신이 자신들을 부자로 만들어 줄거라 기대했는데,

이런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사라져서 다소 실망했다. 

더구나 뜨거운 사막을 지나면서 고작 자갈이나 주우라니...

이튿날 두 사람은 자갈을 몇개만 주워담고 길을 갔다.

 

그날 저녁에 그들은 주머니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주워담았던 자갈이 다이아몬드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얼싸안고 기뻐하다가 잠시 후 왜 더 많은 자갈을 줍지 않았는가 땅을 치며 후회했다.

 

그때 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희가 지금 많은 다이아몬드를 얻으려면 낮 동안 부지런히 자갈을 주웠어야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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